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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남성 A 씨, 그는 요즘 아침에 잠자리에서 눈을 떴을 때 발기가 되지 않아 걱정이다. 어, 나도 혹시 발기부전? 젊은 층에서도 발기부전 증상을 겪고 치료를 원하는 남성도 점차 많아지는 추세이고, 주변에서 들리는 이야기도 많아지면서 ‘나도 발기부전이 아닐까?’ 걱정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수면 중 약 4~5회 정도의 발기를 하는데, 이것이 지속하는 시간은 보통 30분 이하이다. 매번 같은 시간에 발기되지는 않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발기가 되어있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를 발기부전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적지는 않다.비아그라 구매 발기는 음경해면체에 혈액이 유입됨으로 인해 음경이 커지고 딱딱해지는 것인데, 이러한 발기의 원리를 알게 되었다면 그간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어떤 사람은 아침에 발기되는 것을 소변이 가득 차서라고 생각해서, 소변이 마렵지 않기 때문에 발기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아침에 발기되지 않고 있다면, 발기부전은 물론이고 타 질환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발기부전은 다른 질환의 신호탄이라는 말도 있기 때문에, 어떤 이유로 이러한 증상이 발생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 최근에는 흡연,비아그라 구입 음주 등의 나쁜 생활습관을 통해서도 아침에 발기되지 않는 증상을 겪는 남성도 많다. 발기는 혈액순환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데, 과도한 음주와 흡연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그러한 증상이 발생했을 수 있다. 그러므로 현재 발기가 쉽게 되지 않거나 오래 유지가 안 된다면 생활습관을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를 개선하는 것이 그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만약 생활습관을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큰 변화가 없다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간단한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개인의 증상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아직도 발기부전을 치료해야 하는 증상으로 생각하지 않고 내버려두는 남성이 많은데, 그 시간이 길어질수록 치료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증상 초기 병원에 방문하길 권고하고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우승 원장 (비뇨의학과 전문의) https://viagra-room.com/ <전문가 칼럼은 하이닥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언론사 하이닥,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477537 | 하이닥 출처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477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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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질을 제대로 하지 않아 잇몸질환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세균이 전신을 돌며 음경혈관에 손상을 입혀 발기부전 위험을 높인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최근 구강 내 세균이 당뇨병,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을 악화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다.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이 취약해진 잇몸으로 침투해 혈관을 타고 전신을 돌아다니다가 구강이 아닌 다른 곳 혈관의 내피세포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잇몸질환을 방치하면 음경혈관이 손상을 입어 발기부전이 생길 위험도 있다"며 "발기는 음경 혈관에 혈류가 모이면서 발생하는 것인데, 잇몸질환으로 구강 내 세균이 음경 내음부동맥, 총음경동맥, 해면체동맥 등 굵기가 가는 음경 혈관 내피부터 손상시켜 산화질소 합성과 분비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비아그라 구입
이 원장은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핵임 요인이 잇몸질환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통계학적으로 입증된 상태"라고 말했다. 실제 2012년 대만의과대학 연구팀은 3만3000명의 발기부전 환자와 16만2000명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발기부전과 잇몸염증과의 상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발기부전 환자는 과거 만성 잇몸염증 병력을 갖고 있을 확률이 3.35배로 높았다. 발기부전은 성생활에 지장이 올 정도로 발기가 잘 되지 않거나 설령 발기가 되어도 그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는 증상이다. 일시적인 컨디션 저하로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시알리스 구입 이무연 원장은 “발기부전의 원인은 잇몸질환뿐 아니라 전립선염, 남성 갱년기, 심리적 문제 등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다"며 "증상과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대처를 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자의 증상이나 체질에 맞추어 약물을 처방하거나 수술을 하는 등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으니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을 우선적으로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잇몸질환을 예방하려면 식사 후, 취침 전에는 이를 반드시 닦아야 한다.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해 칫솔이 닿지 않는 곳의 찌꺼기까지 닦아내야 한다.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은 세균이 많다는 뜻이기 때문에 더 꼼꼼히 닦아야 한다. 6개월~1년 간격으로 치과에서 잇몸 검사를 받고 치아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https://viagra-room.com/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09/2019090901032.html 판매자 "미군 PX 물건, 100% 정품으로 우리에게는 사업"
전달책 "80살에 소일거리로… 하루 일당은 3만 원" 의사 "성분·용량 알 수 없어...쥐도 새도 모르게 사망할 수도" 경찰 "전단지 배포는 경범죄처벌법 적용 가능, 범칙금은 5~8만원…" 남자라면 지하철, 버스터미널, 상가 등의 화장실에서 한 번쯤 마주하는 전단이 있다. 작은 명함 속에는 100% 정품임을 강조하는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의 발기부전치료제는 물론이고 '강한 남성'을 만들어준다는 온갖 성기능개선제에 대한 광고가 가득하다.비아그라 구입 판매자와 약의 정체, 경찰 단속 여부 등을 확인하고자 전단의 뒤를 쫓아봤다. ◆판매업체 4곳에 연락, 서울 시내 어디든 1시간 내 배송 지하철과 버스터미널, 상가 등의 화장실을 돌아다니며 전단지를 수거한 결과, 총 업체 4곳의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번호만 다르고 모두 같은 업체일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업체별로 가격과 취급 품목은 모두 천차만별이었다. 전화통화를 통해 정품과 부작용 여부를 묻자 "요새 가짜 팔면 밥 굶어 죽는다" "10년 이상 문제없이 판매해왔다" "우리도 사업이라고 하는 것" "미군 PX에서 유통되는 물건"이라며 유사한 반응이 돌아왔다. 시알리스 구입 구매와 배송 절차는 모든 업체가 동일했다. 구매 시 지하철역을 지정하면, 1시간 내외로 약을 직접 배송해준다는 것. 구매는 오로지 현금으로만 가능했다. ◆전달책은 고령 노인·신용불량자 등… "불법인 거 알지만 할 일이 없어" 약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실제 주문을 통해 물건 구매를 시도했다. 다양한 약 중 100% 미국 정품임을 강조하며, 발기부전 개선과 전립선 완화 효과가 뛰어나다(?)는 '아드레닌'이라는 상품을 주문했다. 전달책을 만나기로 한 장소는 이른 오후 서울 시내 강남역 11번 출구 앞. 약속 시각을 조금 넘기자 수많은 인파를 뚫고, 70대 초중반시알리스 구매 정도로 보이는 한 남성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그는 익숙한 듯 약이 들어있는 봉투를 건넸다. "전문의약품을 이런 식으로 거래하는 건 불법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이거는 괜찮다. 끝까지 책임지니까 걱정하지 마라"는 답변을 해왔다. 이어 "나이 든 사람들은 혈액 순환제의 일환으로 복용한다"며 효능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이후 다른 전달책에게는 취재 중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인터뷰를 요청했다. 자신을 80대 노인이라고 소개한 그는 "의약품 판매가 불법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큰 죄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80살이 넘어서 이것 말고는 할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루에 명함 100장~ 150장을 돌리고 받는 돈은 3만 원"이며 "최근에는 일주일에 한두 사람 정도에 배송을 하러 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총판매책이나 공급처에 대해서는 ‘여러 사람’이라며 말을 아꼈다. ◆비뇨기과 전문의 "성분·용량 확인 불가… 저혈압으로 사망할 수도" "너무나 조잡하다" 비뇨기과 전문의인 윤장호 원장은 약을 보자마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드레닌이라는 의약품은 존재하지 않으며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등 정품 의약품에 비해서도 크게 비싸다는 것. 윤 원장은 "어떤 성분을 얼마나 넣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연세가 많거나 몸이 좋지 않은 사람, 다른 약을 먹고 있는 이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는 경우, 전산화되어 있는 환자 정보를 토대로 복용 지도를 하므로 안전장치가 작동하지만 정체불명의비아그라 구매 불법 의약품은 약물 사고의 온상이 된다는 것. 이처럼 자칫하면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불법 성기능개선제가 음성적으로 만연한 이유는 무엇일까? 윤 원장은 "발기부전이 없는 젊은이들도 특정한 날에 이용하기 위해 약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약이 필요 없는 사람들까지 약을 찾다 보니 공급하는 이들도 함께 늘어난다는 것. 또한 병원을 찾아 약을 사는 것 자체를 꺼리는 이들이 많은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어 "비아그라와 시알리스가 전문의약품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광고만 보고 사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며 구매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통해 건강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버젓이 널려 있는 전단, 경찰 대응은 미온적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성기능개선제까지, 불법 의약품을 버젓이 홍보하는 이러한 전단들에 대한 경찰의 입장은 무엇일까? 경찰의 반응은 대체로 미온적이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기획 수사가 아니라면 이런 경우는 광고물 무단 부착이나 쓰레기 투기 등의 경범죄로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범칙금은 5~8만 원 정도였으나 이마저도 주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았다. 반면 성매매 전단이나 대부업 전단의 경우, 광고물 배포 처벌은 물론이고 알선책에 대한 주기적인 수사와 단속까지 이루어지고 있었다. 한 경찰청 관계자는 "불법 성기능개선제의 경우 사기를 당하거나 피해를 보면 수사로 넘어가긴 하지만, 전단 자체만으로는 경범죄 처벌법으로만 적용해 처리하는 것이 현실적인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판매자의 돈 욕심과 손쉬운 욕망에 빠진 구매자 이외에도 범죄를 뿌리 뽑기 어려운 이유가 또 있는 것은 아닐까? 누군가의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정체불명의 이 약은 오늘도 음지에서 '강력한 효능'과 '뛰어난 지속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https://viagra-room.com/ 불법 성기능개선제에 대해 다룬 [쏘맥뉴스]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재 : 김성현 기자 ([email protected]) 촬영 : 박태호 PD ([email protected]) 출처 : https://www.ytn.co.kr/_ln/0134_201901121320065681 발기부전치료제들의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시장이 정체 되는 양상을 보이고, 특히 오리지널 제품들은 추락을 계속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 데이터인 아이큐비아(舊IMS)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발기부전 치료제는 전년 상반기 598억6,700만원 대비 3.6% 감소한 577억400만원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제품들이 감소세를 보였는데, 오리지널 제품인 비아그라(화이자)와 시알리스(릴리)의 감소폭이 특히 컸다.비아그라 구매 최대 매출액을 올린 제품은 한미약품의 팔팔이었다. 비아그라 제네릭인 팔팔은 171억8,000만원의 매출로 전년 상반기 178억2,700만원에 미치지 못했지만 100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유일한 발기부전치료제였다. 한미약품의 시알리스 제네릭 구구는 성장했다. 한미약품의 구구는 70억6,800만원의 매출로 전년 68억5,500만원 대비 3.1% 성장을 보였다. 종근당의 타다라필 제품인 센돔은 58억4,00만원의 매출로 전년 63억5,300만원 대비 8.1% 감소한 성적표를 거뒀다. 하지만 발기부전치료제 간판품목인 센돔의 하락에도 종근당은 라인업을 늘려 주목된다. 종근당은 그간 출시하지 않았던 실데나필 제제 센글라를 최근 출시해 올해 상반기 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 출시한 센글라를 통해 종근당은 발기부전치료제 대표 성분인 타다라필, 실데나필 성분 모두를 보유하게 됐다. 오리지널 비아그라는 4위를 기록했다. 비아그라는 52억1,700만원 매출로 전년 57억8,800만원 대비 9.9% 하락했다. 비아그라는 특허만료 이후 출시된 제네릭에 밀려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경쟁품목이던 비아그라의 특허만료 이후 시장 1위를 지키던 시알리스도 울상이다. 시알리스는 36억4,900만원의 매출로 전년 상반기 53억4,200만원 대비 31.7% 하락했다. 주요제품 중 가장 큰폭의 하락세다. 비뇨기과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동구바이오제약의 자이그라는 9억7,600만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9.7% 성장했다. 하반기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반기 10억원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립선비대증 치료 성분 탐스로신과 발기부전치료 성분 타다라필을 결합한 최초의 복합제 구구탐스(한미약품)는 성장 가능성을 드러냈다.시알리스 구매 구구탐스는 올해 상반기 13억원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도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혔다. 특별한 이슈가 없이 흘러가는데 관건은 신규 제품의 등장"이라며 "구구탐스가 시장을 어느 정도 쉐어할 수 있을지와 실데나필까지 출시한 종근당이 어느 정도까지 영업력을 드러낼지에 따라 점유율은 바뀔 것"이라고 분석했다. https://viagra-room.com/ 소재현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58568 여성 성욕 유발제 '애디' 시판 허용… 효과 놓고 기대 반 우려 반
'남성용'과 작용 원리 달라 원래 항우울제로 개발, 두 달 넘게 먹어야 '효과' 효능보다 부작용이 커비아그라 구매 피로·불면증·졸도… 복용조건도 까다로워 '女權 승리' 외치지만… 남성 권유로 먹게되면 여성의 性 주체성은 오히려 위축될 수도'핑크 비아그라'. 미국 제약회사 스프라우트가 내놓은 여성 성욕 저하 치료제 '애디(Addyi·성분명 플리반세린)'의 별칭이다. 1998년 비아그라 시판이 발기부전으로 고민하던 남성들에게 일종의 '혁명'이었던 것처럼 이 약 역시 여성들에게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난 1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 약의 판매를 허가했다. 여성의 성욕을 유발하는 약품이 FDA 승인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제약사가 판매 승인을 신청한 지 5년 만이었다. 일부 여성 운동가들은 FDA의 이번 승인을 환영했다. 이들은 미국에서만 약 200만명의 여성이 성욕 저하로 고통받고 있는데도 그동안 무시당했고 이는 '여성 성욕에 무관심하거나 무지한 성차별적 발상' 때문이라고 주장해 왔다. 애디의 시판 승인은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하지만 애디가 여성에게 진정한 희소식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기대가 큰 것도 사실이지만 의학계 등을 중심으로 애디의 효과와 윤리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흐름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비아그라 구입. 일러스트=김성규 기자 애디, 비아그라와는 성격이 달라 의학 전문가들은 애디에 '핑크 비아그라'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두 약은 사람 몸에 미치는 영향과 작용 원리가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성(性)의학에서는 성 반응을 성욕기(초기), 성 흥분기(중기), 오르가즘기(후기)로 나눈다. 성의학자 강동우 강동우S의원장은 "비아그라는 성 흥분 반응에 해당하는 (남성의) 발기를 유발하지만 애디는 성 흥분 반응의 전 단계인 성욕에 영향을 미친다"며 "애디는 성욕이 없는 여성에게 성욕을 만들어주는 약이므로 성욕이 있는데 발기가 안 되는 남자들을 도와주는 '비아그라'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말했다. 작용 원리도 차이가 난다.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 남성용 발기부전 치료제는 혈관을 확장해 발기를 돕는다. 이에 비해 애디의 성분인 플리반세린은 뇌의 신경 전달 물질에 영향을 줘 저하돼 있는 여성의 성욕 또는 성 충동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뇌신경 전달 물질 중 성욕에 관여하는 물질은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이다. 이 중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가 늘어나면 성욕이 촉진되고, 세로토닌 분비의 증가는 성욕을 감퇴시킨다. 김탁 고려대 산부인과 교수는 "플리반세린은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를 촉진하고, 세로토닌 분비는 억제해 성욕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비아그라는 단 한 번의 시알리스 구매복용으로 즉각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애디는 2개월 정도 꾸준하게 먹어야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도 차이점이다. 애디는 원래 항우울제로 개발됐다. 우울증 치료제로 쓰이다가 성욕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제약회사가 여성 성욕 촉진제로 방향을 틀어 연구를 진행했다. 애디의 성분인 플리반세린은 뇌에 작용하는 물질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 성욕을 좌우하는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여자에 비해 10~20배 정도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성욕 저하로 고민하는 경우는 적다. 전 세계 여성 3명 중 1명은 성욕 저하 남성용 성 기능 개선제인 비아그라가 '흥분'에 초점을 맞춘 반면 여성용 성 기능 개선제인 애디가 '성욕'을 타깃으로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는 여성 성 기능 장애 중 가장 흔한 증상이 성욕 저하이기 때문이다. 강동우 원장은 "전 세계 여성의 30~40%가 성욕 저하증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일부 여성 인권 운동가들이 애디의 판매 승인을 환영하는 이유도 이런 여성의 말 못할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기 때문이다. 남성의 경우는 성욕 장애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다. 비뇨기과 전문의인 김세철 서남대 의무부총장은 "미국 통계를 보면 20~60대 남성의 15% 정도만 성욕 저하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여성의 성반응 기제가 남성에 비해 복잡하다는 것도 여성의 성욕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 여성의 성욕은 친밀감이나 주변 환경과 같은 심리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김탁 고려대 교수는 "여성은 마음이 열려 뇌가 반응하지 않으면 성욕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일부 여성 단체들이 애디의 FDA 승인을 '여권의 승리'라며 환영해 왔다. 여성의 성욕을 외면했던 남성 중심의 사회가 이를 인정하고, 여성이 스스로 자신의 성욕을 조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조치라는 측면에서다. 하지만 의학계와 일부 여성계는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선 애디가 시판되면 여성이 자발적 의지에 따라 복용하기보다 남성의 욕구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복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강동우 원장은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성에 관해 보수적이기 때문에 여성이 소극적인 것을 불만스럽게 생각한 남성의 권유로 먹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여성의 성 주체성이 오히려 위축될 수 있다는 뜻이다. 효능에 비해 부작용 크다는 지적도 애디의 부작용이 효능에 비해 크다는 지적도 있다. 김세철 서남대 의무부총장은 "애디를 복용한 경우 복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성관계시알리스 구입 빈도가 한 달에 한 건 정도 늘어나는 데 반해 저혈압, 불면증, 현기증, 졸음, 졸도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이러한 부작용 우려 때문에 애디는 FDA에서 2010년과 2013년 두 차례 승인을 거부당했다. 비아그라는 성관계 직전에 먹으면 되지만 애디는 뇌 전달 물질을 조절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두 달 이상 매일 복용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약을 먹는 동안 술을 마시거나 항진균제 및 피임제를 복용하는 것도 금지된다. 이처럼 까다로운 복용 조건도 애디의 효용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비싼 가격 때문에 실제 수요가 많지 않을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애디의 한 달치 가격은 비아그라와 비슷한 350~400달러(약 41만3000~47만 2000원) 수준이다. 김탁 고려대 교수는 "가격 대비 효과가 의문시되기 때문에 대중화 가능성은 미지수"라고 말했다. 애디는 이르면 10월 중순부터 미국에서 시판된다. https://viagra-room.com/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31/2015083101345.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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